Thursday, November 29, 2018

이것은 정말 나이를 먹는 징조이다. 내가 생전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우리  청송심씨의 본향인 청송이 가고 싶어진 것이 말이다.  나는 서기 1230년 경의로 추정되는 심홍부로 시작한 청송심씨의 23대 손으로 계보사업은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서울 성전에서 만난 심형제님이 심씨면 청송을 한번은 가봐야 겠지않느냐고 하셨는데 정작 한국에 있을 때는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가보리라 작정을 했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가 보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작은 언니는 아버지와 여러번 가 보았다고 하는데 괜히 샘이 나는 건 왠일인지 모르겠다.  우리 작은 언니는 우리 아버지가 유난히 예뻐하셨으니 그럴만도 한데....  

광주에서 청송으로 버스를 탓는데 프리미엄 버스라고 아예 누워서 커텐도 치고 영화까지 볼수도 있다.  승객이라고는 22석 중에 2명이라 조금 미안할 정도이다. 요금도 별로더 비싸지도 않았다.  중간에 보통버스로 갈아타기는 했지만 한국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다.  


청송도 예전보다는 많이 바뀌었을 테지만 지금도 심씨가 제법 많이 사는 모양이다.  99칸짜리 집부터, 온천이 달린 호텔로 아주 잘 발달되어있다.  근처에 있는 주왕산도 아주 유명하단다. 


This is a definite sign of getting old.  I wanted to visit the hometown of the my last name Shim claims, Chung-song.  I am a 23rd generation from Shim Hong-Bu who was born around 1230 A.D.  But I never was interested in my genealogy but brother Shim who I met while I was serving in Seoul Korean mission urged me to visit at least once.  I did not have the opportunity to visit while I was living in Korea, so I decided to visit there on the way to Seoul from Kwang-ju.  I thought my father would like to visit if he was alive  My second oldest sister said she visited many times with my father while she was young.  Everyone knew she was my father's favorite....

I took a prime class bus and it was so fancy I could lie down and close the curtains with my own monitor for a movie! I felt a bit guilty because there were only one other passenger on board.  







심씨네 가족이 비엔비를 운영한다.  The Shim family operates B&B
전통문화제인 99칸 짜리 집을 설명해주는 공무원이 따로 있다. A government employee tour guide.